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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이제 자동차 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자

by 모모17 2025. 6. 4.

2025년 6월 9일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관련 민원서류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자동차관리시스템을 전격 개통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자동차365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 통합하여 디지털 민원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왜 바뀌었을까 ? 기존시스템의 한계 ! 

그동안 자동차 관련 민원을 처리하려면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 두 가지 플랫폼을 번갈아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필요한 서비스가 어떤 시스템에 있는지 혼동하기 쉬었고 이용 경험이 단절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일부 서비스는 PC에서만 가능하고, 필요한 문서를 출력하거나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민원서비스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

새롭게 개편되는 시스템은 기존 두 개의 플랫폼을 자동차365 단일 포털로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이용자는 더 이상 어떤 포털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 없이,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자동차 관련 민원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 자동차365는 웹 기반으로 구축되어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웹 표준에 기반한 구조이기 때문에 크롬, 사파리, 엣지 등 주요 브라우저는 물론 다양한 운영체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이로써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365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자동차 등록 관련 민원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PC 접속 또는 행정기관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등록증, 등록원부, 말소증명서 등 주요 서류를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민원 서류 10종은 전자문서지갑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이 전자문서지갑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전자지갑과 연동되어 있으며, 행정기관 제출이나 보험 가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 문서로 활용 가능합니다.

 

전자문서지갑으로 발급 가능한 서류 10종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갑·을),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이륜자동차사용신고필증, 이륜자동차사용폐지증명서

건설기계등록증, 건설기계(타워크레인) 등록증, 건설기계등록원부(갑·을)

이는 국민 개개인이 서류를 인쇄하거나 보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행정기관의 문서 출력 비용도 절감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 방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새 시스템은 다양한 인증 수단을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공동인증서 외에도 간편인증(Kakao, Pass 등), 휴대전화 본인인증, 지문 인식 등을 활용해 보다 쉽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수수료 납부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통해 처리됩니다.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민원 처리의 전 과정에서 프린트할 필요 없이, 실물 문서 없이, 방문 없이 전자적으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입니다.

기존의 민원 처리 과정에서는 위임장, 양도증명서 등 다양한 서류를 종이로 작성하고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는 종이 낭비는 물론, 작성과 제출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비효율적인 구조였습니다.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행정정보 자동연계 기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정부기관 간의 정보 연계를 통해 제출해야 할 서류가 대폭 줄었고, 실제로 위임장이나 양도증명서 작성이 필요 없는 민원도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자동연계 기능은 향후 부정행위 예방, 문서 위·변조 방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어떻게 쓰일까 ?

예를 들어, 중고차를 구매한 후 자동차 등록이 필요하다면, 이전에는 관할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양도증명서,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출력해 제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새 시스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접속, 본인인증, 차량 정보 입력, 등록수수료결제, 전자문서지갑으로 등록증 발급까지 5분이면 끝납니다.

 

 

 

시스템 안정화도 착실히 준비 완료 

국토부와 TS(한국교통안전공단)는 시스템 정식 개통에 앞서 전국 지방단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공무원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초기 오류나 불편요소를 사전에 점검 했습니다. 또한 정식 개통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입니다.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설계된 만큼 향후 자동차 세금, 검사 등 관련 서비스와도 유기적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이제는 은행 업무도, 정부 민원도, 각종 예약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대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민원까지 포함됨으로써 모바일 중심 디지털 행정의 퍼즐이 하나 더 완성 되었습니다.

자동차 등록증이 필요할 때, 더 이상 출력하거나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전자문서지갑을 열고, 원하는 서류를 몇 번의 클릭 만으로 발급 받으면 됩니다.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닌, 국민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 디지털 인프라의 전환입니다. 그 변화의 시작은 오는 6월 9일 부터 입니다.